🏕️ 우도마을 캠핑장(?) - 통영 우도(24.12)

제가 생각하는 우도는

평일, 주말할것 없이 조용한섬

지금까지 수차례 다녀왔지만

사람이 많다는 느낌을 받은적이 

한번도 없습니다

우도는 통영여객선터미널에서

여객선을 타고 들어갈수 있습니다

시간 및 요금에 대한 배편이 궁금하다면

대일해운 바로가기(클릭)

11시배를 타고 통영항을 빠져나옵니다

배는 앉아서 갈수도 있고

누워서 갈수도 있고 자리는 편합니다

다만 시간에 따라서 통영, 연화도(우도), 욕지도

이렇게 3곳을 모두 운행하기 때문에

운행노선을 시간을 잘보고 타야합니다

1시간 남짓을 달려 도착

연화도에 먼저 도착해 내릴사람만 내리고

우도에 도착합니다

위 사진에 보이는곳은 우도의 예전 선착장입니다

지금은 사용하지 않는 선착장인데

그덕에 저곳은 낚시인들에게 좋은 낚시터가 되었죠

여유가 된다면 우도와 연화도를 잇는

다리를 가보는것도 트래킹코스로 좋습니다

자칫 우도를 가야하는데

연화도에 잘못내려서 걸어오시는 분들이 있는데

연화도에서는 우도오는 길은

가볍게 배낭 하나 정도 메고 올수는 있어도

낚시짐을 들고 오기에는 힘든곳이니

잘 확인해야 합니다

오늘의 저희의 베이스캠프는 선착장에서

언덕하나를 넘어가면 보이는 우도마을입니다

캠핑장(?)은 아니고

동네에서 사용하기 위한 물양장입니다

여기에 텐트를 치던지 방파제에도 텐트를 칠수 있는데

방파제는 장소가 협소하고 차를 옆에 둘수 없어서

여기에 피칭했습니다

오히려 화장실도 가깝고 좋은듯

이용료는 10,000원

그러나 샤워장, 쓰레기장, 개수대

이런거 없습니다

화장실만 이용할 수 있죠

화장실은 깨끗합니다

텐트를 친곳에서

가까운 화장실이 있다는것만으로도

아주 만족입니다

10,000원이 다소 비싸다 생각할수도 있지만

정해놓은 것이고 더불어 비용을 지불했으니

떳떳하게 이용할수 있으니 심리적 안도감(?)이

있어서 저는 나름 만족합니다

여름, 가을이었다면 해변을 따라

물놀이 정도는 할 수 있을듯

방파제로 가는 길이 있습니다

텐트자리에서 바다를 바라보는 느낌이 좋습니다

양쪽의 산이 바람을 막아줘서

북풍이 아니면 괜찮습니다

방파제에서 바라본 자리

방파제는 외항은 테트라라서

내항쪽으로 던집니다

예전에 왔을때는 낮에도 전갱이가 물었는데

이때는 특별한 입질이 없었네요

아마도 간조 시간때여서 그럴수도

수심이 생각보다 너무 얕습니다

낚시정보

A는 현재의 선착장인데 사진과 달리

현재는 공사가 모두 끝난 상태입니다

A에서 B방향을 보고 던졌을때는

바닥이 모래인지 보리멸이 잡혔습니다

겨울에도 보리멸이 잡히는지 몰랐네요

씨알이 좋습니다, 회나 구이로 먹으면 맛있을듯

우도에서 가장 낚시가 잘되는곳은 

단연코 B인듯합니다

가까이 연화도 주변에 양식장들이 즐비하고

연중 수온도 제법 높아서 낚시가 잘되는듯 합니다

무늬오징어를 비롯하여 전갱이, 볼락, 벵에돔 등이

잡혔습니다

이제는 선착장이 아니기 때문에 텐트를 치고

야영을 하기도 좋습니다, 다만 차는 들어갈수 없습니다

발판 좋고 낚시 하기에 아주 편합니다

다만, 주변에 공중 화장실이 없기 때문에

불편합니다

이번에 캠핑했던 우도마을

A는 갯바위인데 방파제 초입에서 들어갈수 있습니다

멀리까지는 못가도 약 40미터 정도 진입가능한데

갯바위에서 테트라주변을 노리면 볼락이 잡힙니다

무늬오징어 시즌이면 오징어도 잡힙니다

주변 수심은 6미터 내외로 그리 깊지는 않습니다

B쪽에서도 볼락, 전갱이, 무늬오징어가 잡히는데

낮보다 저녁이 좋은 곳입니다

우도하면 제주도 우도를 먼저 떠올리지만

통영에도 우도가 있습니다

정말 조용하고 낚시도 잘되는 섬

조용한 힐링을 즐기고 싶다면 통영 우도

꼭 한번 다녀오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