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만에 개장된 거제 최고의 방파제 낚시터 - 팔랑포 방파제 (25.06)

낚시로 유명한 거제에서도 손꼽히는 방파제
팔랑포방파제
오랜기간동안 출입금지로 묶여있다가
얼마전 오픈되어 낚시를 할수 있게 되었습니다
물론 완전개방(?)은 아닙니다
그래도 즐길수 있는게 어디겠습니까?

팔랑포 방파제 가는길
가는길은 한산합니다
도로를 따라 인도에는 운동하는 분들이 제법있습니다
나무 아래를 따라 산책하기도 좋을듯

주차를 하고 계단을 따라 내려갑니다

유의사항 간판에 보면 안전관리 인력이
근무하는 시간에 출입을 할 수 있습니다
더불어 출입시 명단을 작성해야 하구요
통제되는 구간도 있습니다
굳이 이렇게까지 해야 되나 싶기도 한데
한편으로는 안전상의 이유도 있기 때문에
이렇게라도 가능한게 어딘가 싶네요

안타까운점은 주말, 공휴일에는 개방을 하지 않는다는것
방파제는 주말 나들이 객들이 즐기는 휴식처 같은 곳인데
그게 안된다고 하니 또 아쉽긴 합니다

방파제로 가다보면 옆길로 빠져서 갯바위가 보입니다
갯바위에서 낚시하시던 분이 보이던데
저곳도 괜찮아보입니다

입구에서 갯바위까지 걸어가려면 다소 거리가 있어서
밑밥통을 들고 가기는 좀 애매해보이구요
가벼운 루어낚시를 할때는 가도 좋을듯합니다
무늬오징어 시즌에 저기를 가보는것도 좋을듯

얼마나 출입에 제한을 뒀는지
철조망도 무섭게 쳐져 있더군요

방파제 보면 주황색으로 라인이 그어져 있습니다
저 선 안에서만 낚시를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밖으로 넘어가지는 못합니다
근데 기억으로 팔랑포 방파제는
외항쪽 테트라에서 낚시를 많이 했던걸로 기억하는데;;
원투낚시 정도는 외항으로 할수 있겠네요

따뜻한 날씨에 걸맞게
팔랑포에서 쉽게 볼수 있는 것은
벵에돔입니다

0찌에 수중쿠션을 하나 달고
g4 봉돌 하나 물린 채비에
벵에돔이 물고 늘어집니다

미끼는 크릴, 빵가루
어떤것이라도 잘 잡힙니다

사실 작은 사이즈의 벵에돔보다는
작은 사이즈의 자리돔이 더욱 낫습니다

자리돔이 많기는 하지만
벵에돔 치어들이 자리돔보다 많은 상황
벵에돔이 더 강해서 그런지 오히려 자리돔 잡기가
더 어렵습니다
이럴때는 한마리씩 노리는 채비보다는
카드채비를 활용하여 자리돔을 노리는것이 나은듯

낚시를 마치고 시간이 있다면
옥포대첩기념관이나 가까운곳에 까페도 있기에
시원한 커피를 마시거나 컵라면을 먹을수 있습니다


오랜만에 문을 연 거제 팔랑포방파제
참 낚시하기 편하고 다양한 어종이
잡히는 걸로 유명한 곳이었는데
낚시 시간이 아쉽습니다, 낚시가 잘되는 시간대는
개방을 하지 않는다는 문제
더불어 여름에는 낮낚시보다 밤낚시를 선호하는데
그런점에서 아쉬운 부분이 있습니다
하지만 안전함이 보장되고 깨끗해서
짧게 나들이 삼아 가는것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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