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낚시, 맛집, 관광지 모든것이 다 있는 제주도 애월 - 애월항(24.03)

제주도에 관광을 간다면 그래도

제일 많이 가는 곳이 애월이 아닐까 합니다

애월 주변에도 낚시할곳이 무척많습니다

오늘은 그 중에서도 애월항 주변의 포인트

알아보겠습니다

제주도는 항은 많은데

낚시점이 없는 곳도 제법 있습니다

낚시점이 있어도 냉동보관이 용이한

크릴은 있지만 지렁이는 구입하기

힘든곳도 많습니다

애월항은 낚시배도 많아서 그런지

낚시점에서 지렁이를 팔더군요

‘애월낚시’

제주시 애월읍 애월로 11길 21

애월항에 도착하고 많은 분들 항끝에서

낚시를 하고 있길래 저도 가보았습니다

멀리서 봐도 어떤 낚시를 하는지 알수 있었는데

대부분이 전갱이낚시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씨알이 작더군요

아마도 무늬오징어 생미끼 낚시를 위해서

잡는 분들이 많은것 같았습니다

저도 해봤습니다

미끼를 사지 않아서

웜으로 했는데 입질이 없더군요

쏨뱅이라도 물어줄까 했는데

아무것도 잡히지 않았습니다

현지인들은 카드채비로 크릴을 달아서

잡는 듯 했습니다

애월항에서 나와 멀리 정자가 보이는

갯바위가 좋아보였습니다

제법 바다쪽으로 길게 뻗은지역이라

낚시하기도 좋아보였습니다

‘애월환해장성’

애월읍 애월리 1957-1

뭔가 기대감이 생기는 포인트의 모습

저기서는 뭐라도 잡을수 있을듯 헀습니다

그런데 걸어가기는 애매해 보여서

카카오바이크를 대여했습니다

와서보니 벤치도 있고 사진을 찍으러 오는 곳으로도

유명한 장소였습니다

자전거를 세워두고 갯바위 끝까지 걸어갔습니다

바위가 화강암으로 되어있어

바위끝이 날카롭지 않아서

걸어가기에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다만 어떤 고기가 물어줄지 모르겠네요

끝까지 가보니 낚시하기에

편해보이는 자리가 있습니다

적당한 바위에 앉아서

캐스팅을 했습니다

전유동낚시채비와 청갯지렁이 미끼에

작은 돌돔이 물어주네요

기준치를 넘기지 못해서 먹을수는 없었습니다

애월항 쪽으로 던지면

수심이 제법 낮은데

그래도 여밭으로 되어있어

뭔가 건드리는 입질이 활발하게

들어옵니다

수심은 3미터 내외인데

여건이 나쁘지 않습니다

제주도는 대부분이 수심이 얕은곳이라서

여밭 지형을 이루는 곳이

낚시하기에 좋습니다

고기들의 은신처가 되는거죠

뭔가 건들기만 하던 녀석이 덥석 물었습니다

쥐고기였습니다

맛있는 쥐고기네요ㅋ

이런 녀석을 2마리나 잡았습니다

여유가 있다면 저녁까지도 해보고 싶은

그런 포인트입니다

3월이라 저녁에는 다소 차가운 날씨인데도

제주도라 그런지 뭔가 날아다니는 벌레가 보이네요

기피제를 들고 다녀야겠습니다

짬낚에 운좋게 쥐고기 2마리나 잡고

제주에서 내가 잡은 녀석으로

회맛을 볼 수 있겠습니다

3월이면 수온이 차가운 시기라 그런지

회가 쫄깃하고 식감이 좋습니다

제주는 왠지 어디든 던지면 좋은 물고기가

물어줄것 같고 뭔가 아주 낚시가 잘될것 같지만

막상 또 해보면 그렇지 않은 필드입니다

수심이 전반적으로 낮기 때문에

생각보다 잘되지도 않구요

그래서 낮보다는 야간에 잘되는 경향도 있습니다

그런데도 이렇게 낮에 횟감을 잡아서 먹을수

있다는것이 아주 운이 좋았던거 같습니다

제주여행에서 즐기는 짬낚

더할나위 없이 행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