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 다리가 붓는 이유

임신을 하게 되면 흔히 겪는 증상 중 하나가 다리가 붓는 현상입니다.

다리가 많이 부어서 걷는 것이 불편해지고 걱정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는 임신으로 인한 신체 변화로 인한 것입니다.

1. 호르몬의 변화

    임신 후에는 프로게스테론 수치가 증가하게 되는데 이 호르몬은 혈관을 이완시켜

    혈액의 흐름을 원활하게 만드는데 이로 인해 혈관이 느슨해지면서 체액이 조직에

    축적되어 부종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런 현상은 임신 중기에 가장 많이 겪는 증상입니다.

 2. 혈액량 증가

     임신 중에는 혈액량이 약 30~50% 이상 증가하는데 이는 태아에게 영양분을 공급하기 위한

     자연스로운 과정입니다. 하지만 혈액량의 증가로 혈관의 압력이 높아지고 이로 인해 체액 조직이

     흡수되어 부종이 생길 수 있습니다.

 3. 체중 증가

      임신 기간 중에는 체중이 늘어나는데 이로 인해 하체에 압력이 가해지면서 혈액 순환이 원활치 않아 

      다리가 붓는 원인이 됩니다. 태아의 성장이 활발해지는 시기에는 자궁이 커지면서 다리와 발목에 

       압력이 더 가해져 부종이 생길 수 있습니다.

 4. 자궁의 압력

     태아가 성장함에 따라 자궁이 점점 커지는데 그로 인해 하체에 위치한 혈관은 점점 압박을 받게 됩니다.

     특히 대퇴정맥과 같은 주요 혈관이 압박 되어 혈액 순환이 원활하지 않게 되고 다리에 부종이 생기는데 

     이는 임신 후반기에 더욱 많이 나타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