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도는 쉽지 않지만 낚시하기엔 정말 좋은 섬 - 통영 수우도(24.11)

하루에 배

가 딱 2번만 다니는 섬

꼭 가보고 싶었던 수우도를

최근에서야 가보았습니다

배타는 곳

회센터 앞에 무료주차장에 주차

선착장까지 걸어옵니다 / 약 5분

배삯 : 7,000원(편도)

차를 실을수 없고 사람만 타는 여객선

배는 하루에 딱 2번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점 

수우도에서 나올때는

사량도를 이곳저곳을 돌다가 돌아오는 시간

오전에는 8:10 오후에는 4:40에 

배를 탈 수 있습니다

그래서 나오는 시간이 좀 애매합니다

일찍 나오던지 아니면 늦게 나오던지

수우도는 낚시도 낚시지만 등산하러 많이 갑니다

유명한 백패킹 박지도 있죠, 해골바위

마을 길목에는 예쁜그림이

많이 그려져있습니다

오늘의 숙소 - 복합휴양센터

선착장에서 휴양센터까지는

걸어서 10분채 안걸립니다

멀지는 않지만 짐이 무거우면

살짝 힘들수 있습니다

생각보다 시설이 깨끗하고

관리가 잘되어 있어서

좋았습니다

싸늘한 날씨에

미리 보일러 틀어놓은 

사장님의 센스에 감동

시스템 에어컨까지 되어있는거 보니

지어진지 그리 오래되지 않은듯합니다

테라스도 있어서 

밖에서 고기 구워먹을수 있겠네요

화장실도 깔끔합니다

기본적인 퇴실시간도 1시로 여유있는 편인데

오후 배시간에 맞춰서

퇴실을 좀 더 늦게할수도 있다고 하니

이렇게 배려주시는곳이 또 있을까 싶네요

마을 구판장(?)에서 라면을 끓여주십니다

1인에 5000원, 다소 비싼듯하지만 

이것도 하나의 추억이라 생각하면

그리 나쁘지 않은듯합니다

라면을 비롯해 구판장에서는

맥주, 소주, 물, 새우깡, 가스버너 등

몇가지의 물건들을 두고 판매하십니다

구판장 평상에 앉아서 

바다를 바라보며 먹는 라면은 꿀맛

낚시정보

수우도는 선착장을 기준으로

건너편 방파제와 반대쪽 물양장으로 나뉘어지는데

저는 방파제 내항, 물양장, 선착장

이렇게 3곳에서 해봤습니다

물양장에서 선착장 빠지를 보고 

던져서 갑오징어

물양장의 한쪽끝에 계단 부근에서

갑오징어, 갈치, 전갱이, 붉바리를 잡았네요

원투낚시로 낮에는 

용치놀래기, 새끼참돔이 올라왔습니다

선착장 빠지에 올라서

살짝 캐스팅해서

문어, 갑오징어가 잡혔고

바깥쪽으로 캐스팅해서

무늬오징어도 잡았습니다

방파제에서는 왠지

밑걸림이 심해서 제대로 낚시를 못했네요

어디서나 발판이 편하고 낚시하기에

불편함이 없습니다

다만 아직 덜추운탓인지

모기가 많아서 기피제를 뿌려가면서 했네요

수우도가 나무많다고 하던데

그래서인지 모기도 많네요

여름에는 더 힘들듯 합니다

물양장의 끝에는

길이 하나있는데

길을따라 가면 마을은 아니고

한가구가 있는 곳으로 이어집니다

그곳에도 방파제가 있습니다

수우도에는 선착장 앞의 마을만 있고

다른곳에는 마을이 없습니다

길목에 화장실도 있습니다

깨끗합니다

섬은 작은데 화장실이 2개나 있습니다

섬 여행객들이게 정말 좋은곳

잡은것들

저녁에 잡았네요

충분한 안주가 생겼습니다

다음날 아침, 원투낚시로 잡은

금붕어 스타일 참돔ㅋ

선착장의 끝빠지에서 잡은 무늬오징어

참 별의 별게 다있습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도 알차게

챙겨서 갈수 있었습니다

행정구역상 통영이지만

삼천포에 더 까가운 섬 ‘수우도’

배편에 불편함은 있지만

그로인해 아주 긴 1박2일의 시간을

힐링하면서 보낼수 있는 곳

여러분 어때요?